특정 공병부대원의 회복탄력성 제고방안에 대한 연구

문현정 | 조회 77 | 작성일 :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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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부대원들은 전시 장애물 극복 및 기동로를 확보하는 등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보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적 능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전한 병영생활을 하고 있는 용사 50명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지수를 조사해 보기로 했다.

1차 조사를 실시하여 회복탄력성 지수를 파악한 뒤 일정 기간을 두고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1차 조사를 실시한 뒤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상당기간 실행에 옮기도록 한 다음 2차 조사를 하여 그 수치의 변화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연구의 귀무가설(歸無假說)회복탄력성의 수치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였다.

먼저 KRQ-53척도를 이용하여 1차 조사를 실행하였다. 그 뒤 회복탄력성의 변화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하루에 10분 이상 웃음체조, 매일 감사일기 작성하기, 푸쉬업(Push-UP) 등 체력운동, 간부들의 긍정적인 언어 구사 및 용사들의 건전언어 생활화하기, 집단축구 등의 방법을 꾸준히 실행하였다.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자 용사들의 얼굴표정이 변화하기 시작하였으며, 밝은 병영생활이 이뤄져 어느 정도는 더 화기애애해 진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2차 조사를 실행하였다. 2차 조사 결과는 회복탄력성 수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였으나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수치는 확실하게 변화하고 있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미미하나마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인 회복탄력성 수치가 상승하고 있었던 것이다.

2차 조사 결과 1차 조사에 비해 자기조절능력은 ?0.28, 대인관계능력 ?0.02, 긍정성 ?0.18점씩 상승하였다. 3분야에서 고루 회복탄력성 수치가 올라간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긍정적 마음을 지닌 채 미소와 감사함을 잊지 않고 신체를 단련한다면 역경에 부딪쳐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려는 태도를 확립할 수 있음을 미미하나마 증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분

소분야별

소분야별 획득점수

표본의 평균 획득점수

한국성인

평균점수

1

2

1

2

자기조절

능력

감정조절력

22.30

22.42

68.48

68.76

63.5

충동통제력

21.94

22.10

원인분석력

24.24

24.24

대인관계

능력

소통능력

22.40

22.40

72.52

72.54

67.8

공감능력

22.46

24.48

자아확장력

25.66

25.66

긍정성

자아낙관성

22.82

22.84

67.14

67.32

63.4

생활만족도

18.50

18.68

감사하기

25.76

25.76

총점

 

 

208.14

208.62

195

 

 

위의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국성인의 회복탄력성 평균점수(195)보다 공병부대원의 회복탄력성 점수(208)가 높다는 것은 공병부대의 지휘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일반 용사들의 병영생활을 건전하게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